투박한 멋을 내세우며 스니커즈 시장 내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한 '어글리 슈즈'가 달라지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에 맞춰 여름에 걸맞게 청량한 컬러를 강조하는가 하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의 러닝화와 결합하는 등 상상 이상의 모습으로 진화하는 중이다.

 

사진=엄브로 제공

영국 전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는 올해 어글리 스니커즈 대표주자로 사랑받는 범피(BUMPY)의 새로운 시리즈 ‘범피 프리즘’을 출시했다.

울퉁불퉁한 아웃솔로 여타 어글리 슈즈와는 다른 매력을 뽐내며 여름시즌에 맞게 청량감 넘치는 컬러를 강조해 모던한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프리즘을 통과한 듯한 오묘한 그라데이션 컬러의 어퍼가 특징이다. 블랙은 블루&옐로, 화이트는 레드&블루 컬러로 믹스돼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청춘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식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휠라 제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어글리 슈즈와 러닝화를 결합한 '어글리 러닝슈즈' 콘셉트의 휠라볼란테98을 세계 최초로 국내 론칭했다.

유려한 디자인과 컬러감, 가벼우면서도 탄력 있는 착화감을 갖춘 러닝화 ‘볼란테’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휠라볼란테98는 기존 볼란테의 헤리티지 디자인에 가볍고 탄성이 강한 인젝션 파일론 미드솔(중창)을 적용해 러닝화 본연의 쿠셔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레트로풍 어글리 슈즈 디자인에 러닝화의 기능적 특성을 접목, '어글리 러닝'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것.

강렬한 패턴의 컬러 배치로 구성된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발을 감싸는 네이비 패턴에 레드, 옐로 등의 라이닝 포인트가 러너의 속도감과 리듬감을 시각화해 러닝 시는 물론 애슬레저 룩부터 스트리트 패션 등 다채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도 제격이다. 네이비∙화이트, 네이비∙화이트∙레드, 화이트 총 3가지 색상으로 이뤄졌다. 전국 휠라 매장과 휠라 공식 온라인몰, 레스모아, 무신사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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