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추행 의혹이 제기된 사진작가 로타(최원석)가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서울 마포경찰서가 모델들에 대한 형법상 강간과 유사강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사진작가 로타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온스타일)

로타에 대한 성폭행·추행 의혹은 올해 2월 처음 제기됐다. 이후 성폭행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며 피해를 주장하는 모델 3명이 등장했다.

경찰은 2013년 사진 촬영 중 모델 A씨를 성폭행하고 2014년 모델 B씨를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로 로타를 조사해왔다.

그러나 로타는 성관계나 추행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완전히 엇갈리는 만큼 로타 등을 추가로 조사해왔다.

한편 로타에게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당초 3명이었으나 1명이 피해 내용 진술을 하지 않아 범죄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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