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무대 인기를 등에 업고 안방극장에 진격한다.

민우혁이 출연을 확정지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매력에 빠진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의 12년에 걸친 연애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영화 ‘감기’ 박희권 작가와 영화 ‘멋진 하루’ 박은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프로듀사’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아 오는 9월부터 방영된다.

민우혁은 영재에게 반한 성형외과 전문의 신호철을 맡는다.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로 잘생긴 외모에 겸손하고 소탈한 성격을 지닌 완벽한 남자다. 외모, 인성, 스펙까지 모든 것을 갖춘 신호철은 겉치장에 관심이 없지만 우연히 들른 헤어숍에서 솔직 당당한 매력의 영재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어필하며 ‘아이다’ ‘레미제라블’ ‘벤허’ '위키드' '안나 카레니나' 등 대형 뮤지컬의 주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KBS2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도 역량을 입증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대형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8월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집념의 천재이자 트라우마를 가진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아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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