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 모니터에 따르면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가야 한다’(42%)는 직장인보다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는 직장인(53.2%)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대신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는 일정은 ‘아무것도 안하며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56.4%)이었다.

사람 많고 번잡한 여행지에서의 휴가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힐링을 추구하는 ‘홈캉스’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실내에서 휴식을 돕는 제품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호텔이나 리조트 부럽지 않은 가전‧가구 등 리빙 아이템이 홈캉스 최적템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음미하는 홈카페족에게 전자동 커피머신은 필수 가전이다. 무더위에 집에서 아이스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커피머신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프레소 기반의 대표적 여름 커피메뉴인 아포가토나 샤케라토, 큐브라떼 등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에스프레소 전자동 커피머신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유라의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 A7모델은 23.9cm의 슬림한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더불어 ‘순백의 신부’라고 불릴 만큼 깔끔한 화이트로 제작돼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독자적인 안개분사 추출방식(P.E.P)은 분쇄된 커피에 남겨지는 부분 없이 물이 고르게 분사돼 원두 맛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개발된 원리로 스페셜티한 원두의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로마 G3그라인더는 열 발생을 억제해 원두 본연의 아로마를 보존하고 2배 빠른 그라인딩 속도를 자랑한다.

라떼마키아토, 카푸치노 등 밀크 베리에이션 음료 추출과 부드러운 우유거품을 원터치로 만들어내는 기술력으로 바리스타의 기술이 필요한 밀크 베리에이션 메뉴가 쉬워진다. 차가운 얼음과 에스프레소를 쉐이킹해서 만들어지는 샤케라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만 더해도 완성되는 아포가토 등도 즐길 수 있다.

 

 

호텔 같은 침실을 추구하는 웰슬리핑족의 경우 편안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모션베드를 선호한다. 2016년 300억원 규모이던 프리미엄 모션베드 시장은 지난해 1100억원대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독일 프리미엄 모션베드 브랜드 프롤리가 선보인 ‘비아도 4 모터 모션베드’는 휴양지 특급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숙면에 특화된 베드 시스템으로 눈길을 끈다.

콜드폼 매트리스 소재를 사용, 통기성을 극대화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에도 시원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침대 내에는 진동마사지 기능이 탑재돼 신체 부위에 최적화된 마사지 움직임을 제공한다. 특히 침대 베이스에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모션 스프링이 장착되어 수면 시 뒤척임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싫어하는 홈캉스족을 위해 글로벌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와 협력, 올레드TV 갤러리 앱에서 각종 예술작품과 계절별 여행지 사진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행 명소나 이미지에 어울리는 음악도 재생시켜줘 홈캉스족에게 편안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올레드TV 갤러리 앱에 약 50개의 콘텐츠를 기본 제공하고 엄선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도 탑재해 음성명령만으로도 각종 여행지 사진을 보여줄 수 있다.

올레드TV는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고 알려졌다. 화질엔진 ‘알파9’을 적용해 잡티 없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보여주며 입체음향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화면상 사물의 움직임,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 뒤, 양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진= 각 브랜드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