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을 진행중인 셰프 이찬오가 배우 김원과 함께 레스토랑을 연다.

 

이찬오(사진=우드스톤 인스타그램)

 

이찬오와 김원은 18일 레스토랑 우드스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식을 전했다. 우드스톤 게시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지기 친구다.

앞서 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마누테라스'와 'CHANOU'라는 가게를 공동으로 운영한 바 있다. 우드스톤은 "(가게 이름은) 레스토랑, 우정, 요리 모두 나무처럼 한결같고 돌처럼 단단하라는 뜻"이라며 "강서구 마곡지구에 2018년 문을 열었다"고 알렸다.

이찬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해시시 등을 밀수입해 소지하다, 이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원(사진=우드스톤 인스타그램)

 

이찬오는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후 소변검사 등을 통해 마약 양성반응이 나오자 해시시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 등 일부는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하지만 밀수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가정폭력과 이혼으로 우울증이 와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6일 이찬오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한편 이찬오는 '올리브쇼' '냉장고를 부탁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쿡가대표' 등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으며 이후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했지만 지난 2016년 이혼했다.

김원은 2009년 11월 '제 4회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에서 신인 스타상을 받았다. KBS 1TV 역사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뮤지컬 '인어공주' '빈대떡 신사' 등으로 연기 경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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