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감독 디디에 데샹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FIFA SNS

 

프랑스는 15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그리즈만, 포그바, 음바페가 모두 득점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1998년에는 선수로, 2018년에는 감독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사람이 됐다. 이는 브라질의 자갈로, 독일의 베켄바워에 이어 세번째 기록이다. 

경기가 끝난 후 데샹 감독은 "엄청난 일이다. 환상적이다. 우리는 젊은 팀으로 세계 최고가 됐다. 몇몇은 19세에 챔피언 자격을 얻었다. 천하를 얻은 기분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최고의 경기를 하지는 못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강한 멘탈을 보였고, 4골을 넣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데샹 감독은 또 "우리 팀은 최선을 다했고, 위기도 잘 넘겼다. 2년 전 유로2016 결승에서 패한 것은 뼈아펐지만, 그때 많은 것을 얻었다"며 "월드컵 우승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만든 승리다. 우리는 프랑스와 뢰블레를 자랑스럽게 했다. 이번 승리는 그들의 것"이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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