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열풍의 주역 크로아티아를 꺾고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0시(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그리즈만, 포그바, 음바페가 모두 득점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전에 예상외로 앞선 3경기 120분 연장 혈투를 벌인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를 몰아붙였다. 전반 4분 브르살리코의 크로스를 가까스로 프랑스가 걷어냈고 7분엔 라키티치와 스트리니치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였다. 선제골은 프랑스가 기록했다. 전반 17분 그리즈만이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프리킥을 얻은 상황에서 그리즈만이 공을 올렸고 수비에 가담한 크로아티아 공격수 만주키치가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이 됐다.
하지만 전반 28분 크로아티아 모드리치가 공을 올리고 만주키치, 비다를 거쳐 페리시치에게 도달하자 페리시치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골 구석에 꽂아 동점골을 획득했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한 페리시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즈만이 키커로 나서 성공함으로써 다시 프랑스가 앞섰다.
크로아티아가 총공세로 나섰으나 프랑스는 버텼고 후반전 1분 만에 벼락 슈팅을 했다. 후방에서 침투 패스를 지루가 잡았다. 내준 볼을 아크 정면에서 그리즈만이 찼다. 잠시 웅크리는 것 같던 프랑스가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14분 포그바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프랑스가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프랑스 골키퍼 요리스가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23분 만주키치를 제치려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이로써 4-2로 크로아티아가 맹추격에 불을 붙였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25분 크라마리치를 투입,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리치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바시치가 가까스로 막았다. 전반 32분엔 아크 왼쪽 라키티치의 슛이 살짝 빗나갔다.
프랑스는 후반 36분 최전방 공격수 지루를 빼고, 미드필더 페키르를 투입했다. 전원 수비였다. 크로아티아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추격 골을 만들지 못했다. 승리의 여신은 20년 만에 프랑스를 향해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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