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ad47

김다미x고민시x정다은, 300만 이끄는 20대 '마녀' 트로이카

기사승인 2018.07.15  22:04:52

공유
ad38
ad48

20대 신인 여배우 김다미 고민시 정다은이 ‘마녀’의 300만 흥행을 이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마녀’는 14일까지 232만9581명을 모았다. 300만 고지까지 기세를 올리는데 푸릇푸릇한 세 여배우 파워가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영화는 모 시설에서 의문의 사고로 수많은 이들이 죽은 날 밤, 홀로 탈출한 뒤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19세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김다미 고민시 정다은 [사진=싱글리스트DB,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제공]

남성 느와르 일변도에서 탈피해 여성 느와르를 전면화한 점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을 통해 익숙한 설정과 판타지가 가미된 세련미 넘치는 액션 등 ‘마녀’가 지닌 매력을 올 여름 만큼이나 뜨겁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포진한 것과 이를 연기한 ‘뉴페’들의 신선한 매력이 두드러진다.

 

★ 김다미(23)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일약 리딩 롤에 발탁된 신예 김다미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던 중 의문의 인물들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깨지게 되는 여고생 자윤 역을 맡아 순수함과 미스터리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시골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부모를 도와 일을 하면서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외국어, 음악, 미술 등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한다. 기울어진 가세를 돕기 위해 거액의 상금이 걸린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지역 예선을 최고 점수를 통과한 뒤 본선에까지 진출한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나타나 점점 그녀의 숨통을 조이는 정체불명의 인물들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간담 서늘하게 소화해 지금껏 본적 없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다미는 올해 개봉한 이유영 주연 범죄스릴러 영화 ‘나를 기억해’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 유민아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쌍꺼풀 없는 눈에 작은 얼굴, 수수하고 깨끗한 마스크로 인해 어떤 배역도 어울릴 법한 매력은 김고은을 연상케 한다. ‘제2의’ 꼬리표가 지닌 함정을 너끈히 뛰어넘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에 반전의 폭발력까지 지녔다. 김고은에게 강력한 적수가 등장했다.

 

 

★ 고민시(23)

자윤의 절친한 친구이자 지역 경찰관의 딸인 명희 역 고민시는 평범한 고등학생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대국민 오디션 프로에 지원하도록 자윤을 부추기는가 하면 매니저 역할을 자임하는 등 늘 자윤과 함께하는 발랄하고 친근한 성격의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해 실제 여고생을 접하는 느낌이다. 속사포 대사에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와 달콤살벌한 욕설을 맛깔나게 녹여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웃음 포인트 대부분을 책임졌다.

올해 상반기 드라마 ‘라이브’에서 배성우-배종옥 부부의 대학생 딸 오송이 역으로 출연했을 때도 틱틱 거리는 모습으로 생활연기의 진수를 선보였을 만큼 연기력이 탄탄하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청춘시대2’에 출연한 깜찍한 외모의 고민시는 tvN 새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에서 김무영(서인국)을 짝사랑하는 인디밴드 키보디스트 임유리 역을 맡아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 정다은(24)

자윤을 좇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최우식)가 이끄는 킬러그룹의 유일한 여성 멤버 ‘긴머리’로 등장해 단숨에 관객 눈길을 휘어잡았다. 뱅 헤어에 무표정한 얼굴로 허리춤에서 꺼낸 쌍칼을 휘두르며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칼잡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에서 오렌 이시이의 여고생 사이코 보디가드를 연기한 일본 여배우 쿠리야마 치아키를 연상케 한다.

미모와 늘씬한 몸매의 정다은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싸늘하면서도 오묘한 눈빛을 발사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고난도 액션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배가했다. 액션 카리스마와 생존력을 빛내 '마녀'가 발견한 배우로 꼽힌다. 2013년 데뷔한 걸그룹 2EYES 멤버인 그는 2016년 영화 ‘두남자’에서 가출팸 리더 진일(최민호)의 여자친구 가영 역을 맡아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에필로그- 공교롭게 세 여배우는 애초 여주인공 자윤 역 오디션에 도전했다. 김다미가 주역으로 정해진 뒤 박훈정 감독은 재능을 눈여겨봤던 고민시 정다은에게 조단역 캐스팅을 조심스레 제안했다. 이들이 제의를 흔쾌히 승낙해 또래인 세 여배우는 함께 호흡을 나누며 ‘마녀’를 반짝반짝 빛내게 됐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44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