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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 가족 향한 애틋 편지...“치킨 먹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기사승인 2018.07.09  10: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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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들이 1차 구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이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공개됐다.

  

AP/치앙라이 주민센터=연합뉴스


8일 밤 10시(한국시간) 태국 당국에 따르면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중 소년 4명이 구조됐다. 이들은 파타야 비치까지 400m 지점, 폭 60cm 정도의 좁은 구간 등 동굴 내 침수 구간 네 곳을 잠수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은 동굴에 갇힌 소년들로부터 편지를 받아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한 소년은 편지에서 “아빠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빨리 구조돼서 치킨을 먹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사랑해요”라고 가족들을 안심시켜 감동을 자아냈다.

다른 소년은 “모두 사랑하고 보고싶어요. 나는 이 안에서 잘 있고 네이비실이 잘 돌봐주고 있어요”라며 안부를 전했다. 또 한 소년은 “난 잘 있지만 여기가 좀 추워요”라며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생일 파티 차려주는 거 잊지 마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 고립된 축구팀의 코치 역시 부모님들에게 “현재 아이들이 모두 괜찮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한다. 부모님들께 사죄한다”며 편지를 전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태국동굴소년 중 아직 남아있는 9명의 구조를 마치기까지 최대 나흘이 걸린다.

구조대는 외국인 잠수부 13명과 태국인 잠수부 5명으로, 잠수부 2명이 소년 1명을 데리고 나오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

 

신동혁 기자 ziziyazizi@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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