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핫 플레이스 DDP에서 6월을 맞아 다채로운 전시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간송미술관을 계승하는 전시장답게 조선의 마지막 천재 화가 장승업의 작품 60여점을 전시하는 ‘장승업 특별전’이 6월 새롭게 예정돼 있다. 또 클레이 애니메이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전, 피크닉을 위한 돗자리와 바구니 대여 이벤트,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 ‘디어마켓’ 등 알기만 하면 가 볼 만한 행사가 가득하다. 

더위를 물리치고 문화 에너지를 충전해 줄 DDP의 즐길거리들을 소개한다. 

 

 

★장승업 취화선 특별전-조선 최후의 거장展(6/28~11/30)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는 28일부터 조선 시대의 마지막 천재 화가로 불리는 장승업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취화선 특별전’이 열린다.

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취화선’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화가 장승업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대범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남겼으며, 기인의 풍모로도 유명했다. 이번 전시에선 장승업의 자유로운 인생 속에서 탄생한 간송미술관 소장 작품 60점을 볼 수 있어, 영화 속 거장을 실제 그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아드만 스튜디오 展(4/13~7/12)

4월 개막 이후로 꾸준히 화제를 모아 온 아드만 스튜디오전은 이제 종료까지 한 달 가량만이 남았다. ‘월레스와 그로밋’으로 유명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아드만 스튜디오가 캐릭터 드로잉, 스케치, 실제 클레이 인형, 촬영 세트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정성이 가득한 제작 과정을 한 눈에 보여준다.

드로잉 및 스케치 218점, 디지털 아트워크 93점, 촬영세트 및 클레이 인형 61개 등 총 372개 작품이 전시되며, 아드만 스튜디오 창립자인 피터 로드와 데이비드 스프록스턴의 애니메이션 제작 입문기 등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도 만날 수 있다. 

 

 

★히노스레시피, 피크닉을 위한 돗자리/바구니 대여

살림터 4층에는 ‘서울시 셰프 연합’ 소속 셰프들을 중심으로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유명 음식의 식자재와 요리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YG푸즈의 쿠킹 클래스 겸 레스토랑 히노스레시피가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은 지난달 20일부터 피크닉 세트 주문자에게 피크닉 바구니와 커플 돗자리를 무료 대여하는 ‘드림 디자인 피크닉’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놓고 누워서 그림 같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 ‘디어마켓’(6/23)

23일에는 살림터 2층 크레아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여름 패션 팝업스토어 ‘디어마켓’이 열린다. ‘더 마켓’이라는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리뉴얼한 ‘디어마켓’은 참여 브랜드들에게 판매뿐 아니라 홍보와 브랜딩의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는 제품 ‘득템’과 함께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얻는다.

이번 디어마켓에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45팀이 참가해, 따뜻한 바람과 시원한 바다에 어울리는 여름 패션을 선보인다. 디어마켓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브랜드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문화 트렌디마켓 ‘밤도깨비 야시장’(3/30~10/27)

먹을거리는 물론 DJ 공연과 패션쇼 또한 열리는 축제의 장 ‘밤도깨비 야시장’은 매주 금, 토요일 서울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DDP에선 다양한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유니크한 작품, 라이브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6월을 맞아 지역별로 오픈 시간이 변경되는데, DDP의 경우 금요일 오후 6~11시, 토요일 오후 5~11시이다. 이밖에 여의도, 반포, 청계천, 마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열리는 야시장 역시 열리는 시간이 각자 다르므로 확인하고 나들이를 가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D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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