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머슬퀸’으로 변신한 최은주의 인생역전 스토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8일 SBS TV ‘본격연예 한밤’에선 배우 최은주의 머슬대회 참가 현장을 내보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식스팩, 에잇팩의 완벽하게 조련된 몸매를 과시하며 미즈 비키니 클래식 1위에 올라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최은주는 “작년에 영화를 준비했었는데 액션신이 많아서 액션스쿨에 다니고 PT를 열심히 했다. 그런데 영화가 엎어지면서 나태해졌다. 체육관 관장님이 대회에 출전해보라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2001년 영화 ‘조폭마누라’에서 개성적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던 최은주는 섹시한 이미지 탓에 평찬치 않은 배우 인생을 보냈다. 그는 “잠을 제대로 못자다 보니까 수면제에 의지하게 됐다. 그러다 술에도 의존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망가졌다”며 “그러다 어머니를 위한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하면서 멘탈이 깨끗해졌다. 하루 8시간씩 운동하며 3개월 만에 신체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최은주는 앞으로 본업인 연기자로서 팬들을 찾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건강한 이미지가 됐으니 여전사 캐릭터도 되지 않겠나. 연기와 함께 세계대회를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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