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BS '궁금한 이야기Y'는 맘카페를 달궜던 '준이 엄마'(가명)의 정체를 추적했다.

일명 '준이 엄마'는 주기적으로 맘카페에 글을 올려 안타까운 사정을 토로하곤 했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준이 엄마는 팍팍한 삶에 대해 게시물을 올렸고 다른 회원들은 그를 돕기 위해 다양한 물품을 보내왔다. 

그러던 준이 엄마는 돌연 연락이 끊겼고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로 나온다는 것. 종종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던 준이 엄마가 사라지자 맘카페 회원들은 준이와 준이 엄마를 걱정했다. 

한 회원은 "준이 엄마가 피투성이가 된 사진을 카페 여러 곳에다 올리더라"며 "내 자식 아파서 응급실 가면 사진 찍을 정신도 없는데"라고 의아해했다. 또 한 회원은 "애가 침대에서 떨어지자 마요네즈를 바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고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과연 준이 엄마의 진실은 무엇일까.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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