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기’의 팬덤 ‘메기떼’가 개봉 2주년을 기념하며 독립영화 후원에 나서 화제를 모은다.
9월 26일 ‘메기’ 개봉 2주년을 기념하여 팬덤 ‘메기떼’가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G2석에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믿음에 관한 가장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아낸 영화 ‘메기’(감독 이옥섭/출연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는 개봉 당시 관객들의 눈과 귀와 마음을 훔치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메기떼’는 영화의 제목과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 감독/배우의 공동 창작 명칭 [2x9HD]를 함께 새겼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과 ‘메기’ 개봉 2주년을 기념하며 ‘메기’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메기’는 지난 2020년, 인디스페이스의 인기 프로그램 ‘인디돌잔치’를 통해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봉 1주년을 축하한 바 있다. 이로서 이번 인디스페이스 ‘메기’ 상영회는 2년 연속 관객들과 한마음으로 생일을 챙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독립영화 팬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배우와 관객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