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김지안이 실종된 날 학교에 다녀갔다.

23일 방송된 tvN '홈타운'에서는 이경진(김지안)의 행적을 추적하는 최형인(유재명)과 이시정(조복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경비를 통해 경진이 실종된 날 학교에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됐다. 학교 경비는 "그날 좀 이상했다. 평소처럼 말도 안 붙이고 잠깐 교실 갔다 나오면서 자기 온거 이름썼냐고 물어봤다"며 "썼다니까 지워달라고 했다. 자기 이름이 여깄으면 안된다고 부탁했다"고 수상한 행동을 이야기했다.

실종 당일날 회상장면으로 전환됐다. 경진은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 제가 오늘 어디에 있었는지"라며 "엄마가 그랬다. 아빠는 일본에 애인보러 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진은 "제가 시험 잘치면 꼭 한국에 들어와서 돼지갈비 먹는다"며 "엄마는 아빠가 자주 집에 오려고 하려면 어떻게든 1등해야한다고 했다. 난 이제 싫은데, 돼지갈비 너무 달다"고 이상한 말을 했다. 

그러다 경진은 "그 여자가 안 사라진다. 계속 보인다. 저기에도 있다. 운동장에도 있다"고 가리켰다. 그러면서 "아저씨 제가 그런게 아니다. 전부 저 여자가 한 거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tvN '홈타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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