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보다 62명이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천243명(77.5%), 비수도권이 360명(22.5%)이다. 집계 마감 기준인 자정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감안했을 때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에서 확진자가 이어진 가운데 병원과 교회, 사업장 등에서 주요 집단발병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 용산구 소재 병원 관련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교회·장례식장 관련해서는 총 3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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