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박'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정아가 속사정을 털어놨다.

22일 오늘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연출 강성아)는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클러치 박'이라 불리며 도쿄올림픽 한일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 승리로 이끈 박정아의 사연이 방송을 탔다. 

선수들은 한일전을 회고하며 "긴장됐다. 지면 한국 못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수영해서 가야하나 하고 우스개소리를 할 정도"라고 밝혔다. 도하올림픽에도 출전했던 김연경은 “당시 도하에서 예선 탈락하면 낙타 타고 오라 했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마지막까지 팽팽했던 한일전에 승리를 가져다준 박정아는 일명 '클러치 박'이라 불리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중요한 순간에 큰 활약을 한다는 점 때문에 클러치 박으로 불렸다는 박정아는 사실 이걸 변명으로 생각했다고. 그는 "평상시보다 마지막에만 잘한다고 놀리는 감이 있었다"고도 털어놨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중요한 때에 활약을 한다. 박정아가 팀내 최고 연봉이다"고 덧붙여 MC진을 놀라게 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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