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한국시간) 제76차 유엔총회 개회 연설을 마친 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방탄소년단과 함께 이뤄진 UN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인터뷰가 UN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유엔 글로벌소통국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이 진행을 맡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SDG가 중요한 이유 등을 설명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특사로 임명한 이유와 기대에 대해서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은 최고의 아티스트로, 팬데믹으로 고통받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라며 "받은 사랑을 선한 영향력으로 돌려 드린다는 데 특별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세대,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그들이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동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