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입문자들을 위해 준비한 맞춤형 웹툰 가이드 ‘이땐이툰!’(이럴 땐 이 웹툰) 제2장에서는 오랜 시간 독자에게 사랑받은 자타공인 ‘명작’ 웹툰들을 소개한다.

‘흡혈고딩 피만두’부터 ‘이미테이션’ ‘트레이스’까지. 긴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채울 ‘정주행’ 스테디셀러 작품들을 알아보자.

#1. 100년차 복학생 흡혈귀 피만두의 성장 일기, ‘흡혈고딩 피만두’(완결)

2014년 6월 30일부터 지금까지, 무려 7년동안 연재된 탐이부 작가의 코믹 웹툰 ‘흡혈고딩 피만두’는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누적 열람 건수 1억7300건을 돌파하고, 누적 열람자 수 12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페이지의 대표적인 ‘밀리언페이지’ 작품이다. 

주인공은 흡혈을 하는 고등학생 흡혈귀 '피만두’. 성적이 좋지 않아 100년 동안 고등학교를 다니게 된 피만두는 어디를 가나 독특한 외모와 거침 없는 언행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다. 그리고 흡혈귀인 자신에게 ‘먹이’에 불과한 친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점차 정을 쌓아 나간다.

#2.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른 아이돌 웹툰계의 레전드, ‘이미테이션’

2014년 9월 30일 연재를 시작한 박경란 작가의 웹툰 ‘이미테이션’은, 누적 열람건수 5억220만 건, 누적 열람자 4백만 명을 돌파한 로맨스 대표작이다. 누구나 한 번 쯤 궁금해했을 법한 유명 아이돌 스타의 무대 뒤 삶의 치열한 권력 다툼과 고난,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가감없이 다룬 이 작품은 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 마하의 성장기가 담겨있다.

주인공 마하는 유명 아이돌이 되고자 치열하게 노력한 끝에 간신히 ‘티파티’라는 그룹으로 데뷔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무명 아이돌 멤버1일 뿐이다. 마하의 연예계 생활은 점차 그녀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룹 샥스의 인기 멤버 권력, 그리고 마하가 동경하는 톱스타 라리마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새로운 만남까지 이어지며 마하의 희로애락 가득한 성장기가 펼쳐진다.

‘이미테이션’은 지난 5월 KBS2에서 12부작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배우 이준영, 정지소, 박지연, 정윤호 등이 캐스팅된 드라마는 웹툰을 실감나게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3. 한국판 초능력 다크 히어로물의 원조, ‘트레이스’

네스티캣 작가의 웹툰 ‘트레이스’는 K웹툰의 시작을 알린 다음웹툰의 기념비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다. 2007년 4월부터 누적 조회 수 9억뷰와 구독자 수 900만 명을 돌파했고, 큰 사랑에 힘입어 올해 5월 작화 등을 보강한 리마스터 버전 또한 새로 선보이고 있다.

‘트레이스’는 15년의 연재 기간 만큼이나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한다. 중심 스토리는 트러블과 트레이스의 대립이다. 세상에 갑작스레 나타난 트러블이라는 괴물들은 인간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와 함께 세계에는 트러블에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초능력자 트레이스도 나타난다. 메인 히어로는 평범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회사원이었으나 후천적으로 트레이스가 된 김윤성.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그는 자신의 팀원들을 모아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사진=카카오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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