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강을 확정 짓는 순간 시청자들이 KBS를 선택했다.

사진=KBS 제공

지난 31일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한유미 위원이 해설을 맡은 KBS1이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1위를 차지했으며 SBS가 7% MBC가 5.7%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5일 브라질전에 이어 이번에도 KBS가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은 일본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A조 예선 4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일본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겨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8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5세트 12-14로 패배 위기에 몰린 순간 박정아가 연속 득점에 힘입어 14-14 듀스를 만들어내자 한유미 위원은 감격한 목소리로 “이걸 해내네요”라고 했고 대표팀이 기적같은 역전 승리를 일궈내자 환호성을 지르며 크게 기뻐했다.

대표팀은 2일 오전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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