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가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가고 있다.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 A조 대한민국 대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

사진=KBS N 스포츠

일본은 경기 초반 특유의 조직력이 흔들리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아 나가기 시작했다.

한국은 타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변칙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이어나가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특히 김연경은 안쪽을 완벽하게 마크하며 일본의 공격에 대비했다.

고가 사리나의 전력이 살아나며 일본은 이를 중심으로 한 공격에 집중했다. 그러나 잦은 범실로 실점 상황이 이어졌다.

한국은 중간에 투입된 이소영이 되살아나고 기존의 김연경, 양효선의 활약이 이어지며 18대15로 3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하이볼 상황에서 일본에 많은 점수를 내어주며 동점 상황까지 갔다. 박정아의 블로킹으로 다시 1점차를 따돌린 한국은 결국 3번째 세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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