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게 되면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도 높아져 환경 보호를 위해 행동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를 실천하는 그린슈머가 늘어나고 있는 것.

사진=시오리스

이러한 변화에 뷰티업계 또한 불필요한 과대 포장은 줄이고 제품의 패키지에 친환경 적용은 물론 비건, 유기농 제품을 출시하는 등 그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며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착한 뷰티를 소개한다.

# 나무 심기에 동참할 수 있는 에세너

국내산 제철 유기농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오가닉 뷰티 브랜드 시오리스는 론칭 때부터 국내 환경 보호단체인 ‘녹색연합’에 정기 후원을 해온 것과 더불어 세계적 환경 보호 단체 ‘1% for the Planet’에 비즈니스 멤버로 가입해 연 매출의 1% 기부를 약속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된 ‘마이 퍼스트 에세너™’는 단 14개의 선별된 원료를 바탕으로, 화학적 용매제 없이 그대로 증류 추출한 전남 유기농 녹차수를 40%가까이 함유한 미니멀 진정 케어 제품. 한 병당 1,000원씩 생명의 숲에 기부되고 있으며 수분리성 접착식 라벨을 적용해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고 접착제가 병에 잔존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다.

사진=유랑

# 제로웨이스트 가능한 고체 비누

요즘의 고체 비누는 단순한 클렌징 용도를 넘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내추럴&오가닉 브랜드 유랑의 ‘트러블 슈터’는 유기농 오일 64%를 함유한 수제 비누로 어성초, 자소엽, 티트리잎 오일을 배합해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유랑의 비누는 100% 수작업으로 제작, 합성향을 배제하고 100% 테라피 등급의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사진=닥터올가

# 친환경 용기 장착한 비건 샴푸

리얼 내추럴 오가닉 존을 지향하는 닥터올가는 매일 사용하는 샴푸에 친환경 용기를 적용했다. 닥터올가의 ‘다시마 트리플케어 탈모 증상 완화 샴푸’는 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100% 페트 용기 및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에코 펌프를 적 용하고 화학 본드를 사용하지 않은 절취선이 있는 쉬링크 라벨을 사용해 분리수거가 용이하도록 했다.

성분 또한 다시마 추출물, 알로에베라 추출물을 베이스로 한 pH밸런스 샴푸로 식물 유래 계면 활성 성분 사용은 물론 탈락 모발수 23% 개선 및 두피 혈행 35% 개선 등 6가지 탈모 완화 기능을 임상으로 입증받아 탈모 케어에 도움을 준다.

사진=파머시

# 생산부터 소비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 스킨케어

뉴욕에서 온 클린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는 제품 생산부터 소비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 뷰티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파머시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제품인 ‘그린 클린’은 실버캡을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PP 소재로 변경했으며, 더 나아가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재활용 수지인 PCR 플라스틱 소재로 패키지 전체가 재활용 가능하도록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배송상자를 종이상자로 변경하거나 제품설명서를 생략하고 종이 박스에 제품설명을 대체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최소화하는 등 제품 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린 클린’ 공병을 회수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가치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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