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5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소득 하위 80%에만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금, 방역 대책 등을 담은 2차 추경안을 편성해 7월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의 경우 최근 소득 하위 80%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신용카드 캐시백 혜택은 대상 제한이 없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2분기 대비 3분기에 카드 사용액 초과분의 1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80%는 건강보험료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은 지난 1차 추경 때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추경 당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집합금지 연장 업종을 비롯해 집합금지(완화)·집합제한·일반(경영위기)·일반(매출감소) 등 5개로 나눠 100만∼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에는 업종을 보다 세분화하고 지급 금액도 최대 600만원에서 700만원 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2차 추경은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해 30조원 이상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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