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발언에 다시 한번 술렁였다.

14일 오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4천 500만원대로 올랐다. 이날 오후 3시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이 4천 535만 1천원으로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20% 상승한 가격이다.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채굴자들이 클린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트코인 주식 약 10%만 팔았다고도 밝혔다.

이에 GMT(그리니치표준시) 기준으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14일 오전 3시)께 비트코인 가격이 5.1% 상승한 3만7천360달러까지 올르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에서 287만4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37% 올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87만5천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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