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에게 애틋하게 다가선 한 팬의 모습이 그려진다.

1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만물트럭 장사를 위해 영월로 떠난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첫 장사로 몸풀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장사에 나선 자매들. 자매들은 심지어 몸이 불편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직접 배달에 나섰다. 이때 박원숙과 혜은이는 특별한 배달이 하게 됐다.

마침 만난 할머니는 혜은이의 팬이었다. 할머니는 “나이 90인데도 보고 싶었어”라며 반갑게 맞아줬다. 또 할머니는 “나는 아들 하나, 딸 넷”이라고 말하며 박원숙을 바라보곤 “나도 그런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 양반(박원숙)의 그걸 알아. 나도 그런 일이 있었거든”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자매들은 마지막으로 장사할 마을로 향했다. 마지막 마을은 특히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들어간 오지 마을. 자매들이 도착 후 목청 터져라 불러도 사람이 나오지 않아 또 다시 근심에 빠졌다.

손님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언덕 넘어 배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자 사장님은 자매들에게 또 배달 갈 곳이 있다며 “계단이 99계단이라는데, 큰일났네”라고 말했고 자매들을 굳은 표정을 보였다는데. 과연 누가 99계단을 올라갔을지?

리얼한 자매들의 이야기가 담긴 모습은 6월 14일 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될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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