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5층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께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 2대가 충돌한 뒤 사고 차량 1대가 인근 5층 건물에 돌진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등은 건물로 돌진한 5t 화물차량이 건물 변압기를 건드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소방당국은 약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근 차선을 통제한 상태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