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멸망'에 특별출연했다.

17일 방송된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3회에는 탁동경(박보영)의 시한부 선고 당시를 재연하는 멸망(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로 변장한 멸망은 병원을 찾은 환자 한예리에게 "교모세포종입니다. 다발성 종양으로 보여요. 자세한건 조직검사를 해야 알 것 같은데"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에 충격을 받은 한예리는 "할게요. 뭐든 다 할게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호소했다. 멸망은 "수술하면 1년 정도 안하면 3개월 정도 살수 있다. 수술 해도 편마비, 언어장애, 인지장애가 있을수 있다"고 말했고, 한예리는 "수술 할게요. 할게요 당장. 저좀 살려주세요 선생님.."이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자 멸망은 "그래, 이래야 정상인데.."라며 탁동경의 비이상적인 반응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멸망은 한예리에게 "그쪽이 나한테 매달려야하는게 맞잖아? 걔 진짜 이상하네"라고 말했고, 최면에서 풀려난 한예리는 "어머 뭐야. 저 왜 울어요?"라고 당황했다. 이에 멸망은 "글쎄요? 길을 잃어서? 이비인후과는 나가서 오른쪽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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