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서인국과 다원이 만났다.

17일 방송된 tvN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3회에서는 멸망(서인국)을 견제하는 탁선경(SF9 다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선경은 탁동경(박보영)에게 전 남자친구 조대한(김지석)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죽진 않았다. 반응 속도가 거의 페이커였다. 빨랐단 얘기다. 그래도 전치 8주는 나오겠더라. 한놈은 처리됐고, 나머지 한놈은 어딨냐"며 멸망을 언급햇다.

그러자 탁동경은 "너 왜 안물어보냐. 왜 유부남이랑 만났는지 왜 안물어보냐"고 물었고, 탁선경은 "뭘 물어보냐 뻔하지. 작정하고 속이는 놈을 어떻게 이기냐. 걔가 잘해줬냐. 누나 원래 잘해주는 사람한테 약하지 않냐. 그러게 내가 잘해준다고 다 좋은사람 아니라고 몇번을 말했냐"고 타박하면서도 "비켜라. 한놈은 어디다 숨겨놨냐. 집에다 숨겨놨지?"라고 집을 뒤졌다.

탁동경은 "아니다. 없다. 빨리 가자. 나와라"라고 다급히 만류했지만, 탁선경은 침대 위에 누워있던 멸망과 마주치고 말았다. 멸망은 "안녕 처남?"이라고 능청스럽게 인사했고, 탁동경은 "누가 처남이냐"고 당황했다.

이를 본 탁선경은 "참 잘 숨겨놨다. 침대 위에 떡하니"라고 황당해 했다. 그러자 멸망은 "난 노력 했다. 숨을데가 없더라. 좀 더 넓은데로 이사가는게 어때 여보?"라고 말했고, 탁선경은 "여보?"라며 날을 세웠다. 이에 탁동경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진땀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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