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의 남은 예상수명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N '한번더 체크타임'에는 가수 신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태호 내과 전문의는 "우리 몸의 많은 면역세포가 균형을 잘 이뤄야 면역력이 좋은거다. 암으로부터 내 몸을 지켜주는 특화된 세포가 NK세포다. 활성화가 잘 되면 암세포가 암으로 자라지 못한다"며 "신성씨는 NK세포가 잘 작동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신성은 "아직까지는 작동을 잘할 것 같다"고 말했고, 송태호 전문의는 "그건 개인적인 생각이다. 저희가 객관적으로 NK세포의 활성도를 검사했다"며 신성의 '건강 신호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 결과 신성의 건강 신호등은 '빨강'으로 나타났다. 송태호 전문의는 "신성씨는 겉으로 아무 증상 없고 본인도 건강하다고 얘기하는데 신성씨가 갖고 있는 NK세포 건강 상태는 적신호다. 심각한 상태"라며 "NK세포의 면역 균형이 잘 이루어지면 암세포를 다 잡아먹는다. 하지만 면역 균형이 깨져서 활성도가 낮아지면 암세포가 몸에 자리를 잡는다. 그러면 그때는 이미 늦는거다. 암이 생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신성의 남은 예상수명도 공개됐다. 그는 "80대 후반을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공개 결과, 신성의 남은 예상 수명은 평균 기대수명 80.3세에서 생체나이 37.2세를 뺀 43.1년이었다. 이를 본 신성은 "그래도 80살까지는 가는거지 않나. 70대로 나올줄 알았는데 80도로 나오니까 서운하지 않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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