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1 하반기 기대작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준호, 이세영이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프레인TPC 제공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으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MBC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정통 사극으로 MBC 사극 역사에 신선한 새 바람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역 후 복귀작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 왕세손 이산 역을 맡았다. 그는 성군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이 가슴속 트라우마로 남은 인물이다. 그러나 당찬 궁녀 성덕임을 만나면서 자신도 몰랐던 사랑꾼 면모를 서툴게 드러내기 시작한다. 훗날 조선의 왕 정조가 되는 그는 한 나라 군주의 차가운 이성과 한 남자의 뜨거운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세영은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았다. 훗날 의빈 성씨가 되는 덕임은 치열하고 긴박한 정치가 오가는 궁중 안에서 자신만의 소확행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그녀 앞에 왕세손 이산이 나타나면서 그녀의 인생은 격변하게 된다. 연기 경력 25년의 이세영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의사요한’ ‘메모리스트’ ‘카이로스’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당찬 궁녀 성덕임으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2021년 하반기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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