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5명이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지식공유 플랫폼 해피칼리지는 직장인 10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N잡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2개 이상의 직업이 있는 N잡러인가’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9.2%가 N잡러라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94.3%가 ‘향후 N잡러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하고 있는 본업 외 직업(복수 응답)으로는 ‘재능공유 등 비대면 아르바이트’(34.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플루언서 활동’(28.6%) ‘서비스직 등 출근형 아르바이트’(24.5%) ‘강의/출판’(20.7%) ‘쇼핑몰 등 온라인 사업’(15.3%) ‘가게 등 오프라인 사업’(11.9%), ‘배달 등 O2O 플랫폼 아르바이트’(7.5%) 순이었다.

N잡러를 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돈을 벌기 위해’(56.8%)가 가장 많았다. ‘제2의 인생 대비’(40.1%)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려고’(34.7%) ‘자기만족/자아실현’(26.5%) ‘시대 변화에 맞는 일을 찾고자’(21.4%) ‘정년퇴직, 취업난 대비’(11.2%)가 뒤를 이었다.

N잡 선택 기준(복수 응답)은 1위는 ‘자유로운 시간 활용’(58.2%), 2위는 ‘수입 정도’와 ‘잘 할 수 있는 일’(44.2%)이 차지했다. 이어 ‘관심/보람 있는 일’(32.0%), ‘스트레스 정도’(9.9%) ‘일자리가 많은지’(4.1%) 순이었다.

N잡러들의 수입은 월평균 95만 원이었다. ‘50만 원 미만’(37.4%) ‘50~100만 원’(28.6%) ‘100~150만 원’(15.0%) ‘200만 원 이상’(11.2%) ‘150~200만 원’(7.8%) 였다.

또한 N잡러의 67.7%가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교육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온라인 무료 교육’(53.4%) ‘유튜브 등 오픈 콘텐츠’(41.2%) ‘SNS 커뮤니티’(35.7%)가 주를 이루었다.

한편 현재 N잡러가 아닌 이들도 80.3%가 N잡러가 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원하는 N잡러 직업(복수 응답)으로는 ‘재능공유 등 비대면 아르바이트’(45.4%)를 1위로 꼽았다. N잡러를 하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로는 ‘제2의 인생 대비’(59.9%)가 가장 많았다.

사진=해피칼리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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