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이 반환점을 돌며 분위기 급반전을 예고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 밀착 반전 로맨스다. 이민기, 나나, 강민혁의 통통 튀는 동거 로맨스가 귀여운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던 중 딱 반환점이 되는 8회 엔딩에서 극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눈여겨보면 더욱 가슴이 따뜻해질 ‘오! 주인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제공

# 이민기X나나X강민혁, 불붙은 삼각 로맨스의 향방

자기중심적이고 까칠하던 한비수(이민기)는 오주인(나나)과 한집에 살며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오주인을 사랑하게 됐다. 이에 한비수는 오주인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오주인을 바라보는 남자는 또 있다. 오주인의 17년 남사친 정유진(강민혁)이다. 한비수와 오주인의 동거 기사를 막기 위해 오주인과 가짜 연애 중인 정유진은 오주인에게 자신의 마음도 지켜봐 달라고 했다.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오주인은 “둘 다 좋아해”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이어 오주인은 두 남자와 각자 시간을 보낸 뒤 자신의 마음이 누굴 더 향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과연 오주인은 둘 중 누구를 선택할까. 제대로 불붙은 이들의 삼각 로맨스의 향방이 궁금하다.

# 이민기 둘러싼 출생의 비밀

한비수는 어릴 적 아버지 한민준(선우재덕)의 불륜을 목격했다. 당시 한민준은 큰 충격을 받은 한비수에게 아버지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결국 한비수는 엄마 강해진(이휘향)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상처 받는 것을 택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어른이 된 지금, 한비수는 한민준과의 대화 속에서 의미심장한 것을 눈치챘다. 자신이 한민준의 친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과연 한비수는 한민준의 친아들이 아닌 걸까. 한비수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궁금하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제공

# 베일에 싸인 인물, 화이트맨의 정체

‘오! 주인님’ 1회에서 한비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와 마주했다. 이후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멀쩡하게 일어선 한비수는 모든 것을 까맣게 잊은 채 일상을 보냈다. 그런데 문득 교통사고 났을 때 마주했던 남자가 다시 나타나 한비수에게 혼란을 안겼다. 화이트맨의 정체가 궁금하다.

# 남녀 간의 사랑, 부모 자식 간의 사랑…진정한 사랑의 의미

‘오! 주인님’에는 여러 형태의 사랑이 있다. 한비수, 오주인, 정유진이 그리는 남녀 간의 사랑이 있고 한비수와 강해진, 오주인과 윤정화(김호정)가 그리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도 있다. 그리고 이들 앞에는 행복과 함께 시련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들이 시련을 극복해내는데 사랑보다 큰 힘이 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오! 주인님’이 보여줄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반환점을 돌며 분위기 반전을 예고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은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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