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본명 서수진)이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활동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여자)아이들을 지지해 왔던 팬들도 하나둘씩 등을 돌리고 있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19일 (여자)아이들을 서포트하던 총공팀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총공팀의 정식 해체 소식을 알렸다. 총공팀 측은 "(학폭 논란과 관련해) 사태가 나날이 심화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재차 반복되는 묵묵무답으로 일관해온 큐브의 태도에 대해 저희 총공팀에서는 하염없이 입장문을 기다리는 것만은 사건 해결 진행 과정에 있어 올바른 수단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긴 고심끝에 저희 (여자)아이들 총공팀은 2021년 4월 18일 부로 모든 활동을 종료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서포트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총공팀 측은 "총공팀으로서 아티스트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고 손을 놓아버린다는 것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의 이유를 들어 더 이상의 총공 활동은 힘들다고 판단돼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차 총공의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라며 "해당 계정은 2021년 4월 25일에 비활성화될 예정이다. 그동안 저희 총공팀에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여자)아이들 팬분들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여자)아이들 총공팀 트위터

앞서 (여자)아이들 총공 팀은 학폭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멤버 수진의 탈퇴를 요구하는 총공을 진행했던 바 있다. 하지만 수진의 탈퇴를 두고 팬들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면서 팬들간의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수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폭로글을 통해 중학생 시절 학폭 가해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학폭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했던 수진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커지자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전했다.

특히 수진은 지난달 20일 추가로 입장문을 내고 재차 학폭 논란을 부인했다. 또한 자신이 같은 중학교 출신인 배우 서신애에게도 학폭 가해를 했다는 의혹에 강력히 반박하며 서신애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정작 서신애가 직접 나서 수진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을 표명하자 아무런 추가 대응을 하지 않은채 묵묵무답으로 일관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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