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SG워너비 편이 추억의 명곡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는 SG워너비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SG워너비는 유야호(유재석)의 요청으로 ‘Timeless’를 비롯해 ‘살다가’, ‘아리랑’, ‘내사랑’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SG워너비의 명곡들이 다시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식한 것. 특히 2004년 발매된 ‘Timeless’는 2021년에 다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Timeless’는 골든디스크상, 서울가요대상, SBS 가요대전 등에서 SG워너비에게 신인상을 선물하기도 한 의미있는 곡이다.

단순히 SG워너비의 노래에 대한 관심만 높아진 게 아니다. SG워너비의 전성기를 함께보낸 30~40대는 물론이고 이들의 노래가 익숙하지 않은 20대도 반응했다. 주류 시장에서 다소 뒤로 물러선 발라드도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SG워너비의 노래는 리스너들로부터 ‘보컬 전성기’였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는 V.O.S, 바이브, 포맨, 먼데이키즈, 원티드, 이수영 등 발라드 전성기를 이끈 가수들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SG워너비가 출연한 ‘놀면뭐하니?’ 17일 방송은 수도권 기준 1부 8.9%, 2부 11.9%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9.4%(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사진=MBC '놀면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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