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4명은 1년 내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프로알바러’였으며 한번에 2개 이상의 알바를 동시에 하는 ‘멀티 알바족’도 26.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이 알바생 1467명을 대상으로 ‘알바 사이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8.0%가 1년 내내 알바가 끊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한다’는 응답은 44.9%였으며 ‘방학 중에만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응답은 17.1%로 가장 낮았다.

‘1년에 총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평균 3개 정도의 알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 알바족’은 평균 2.3개,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는 알바족들은 이보다 많은 4.4개 정도의 알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바생 중 26.9%는 한번에 2개 이상의 알바를 병행하는 ‘멀티 알바족’들 이었다. 알바 사이클 별로 보면, 1년 내내 알바를 하는 알바생들의 경우 41.5%가 2개 이상의 알바를 동시에 하고 있었으며 필요에 따른 ‘유동적 알바족’들의 경우는 10명 중 8명 이상이 한번에 1개의 알바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차이가 있었다.

‘한 아르바이트 당 평균 근무기간’은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이 24.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개월 이상~1년 미만 22.4%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20.0% 등의 순이었다. 특히 1년 내내 알바를 하는 프로알바러들의 경우 절반 이상인 70.7%가 6개월 이상 장기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방학 알바족’들은 1개월 이상~3개월 사이가 37.5%로 가장 많았다.

알바생들의 하루 평균 아르바이트 시간은 6.5시간으로 알바 사이클 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단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알바생들의 경우가 7.0시간 정도로 다소 높은 경향이 있었다.

알바생들의 1년 평균 알바 수입은 723만원 정도로 집계됐으며, 알바 사이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년 내내 알바를 하고 있는 프로알바러의 경우는 평균 1232만원 정도로 집계됐으며 방학 중에만 알바를 하는 알바생들은 평균 341만원,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는 경우는 1년 평균 알바수입이 452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