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5일 의원 측에 따르면 이개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첫 감염 사례다.

그는 전날 수행비서가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수행비서가 확진 전 2-3일동안 지역에서 운전 등의 활동을 했기 때문.

이개호 의원이 확진됨에 따라서 그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이날 전체회의도 무기한 연기됐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뤄지게 됐다.

한편 도종환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전원과 당 수석대변인 등은 전날 부산 비대위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원 검사를 받고 자택에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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