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가 압도적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로 놀라움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차 경연 'TO THE WORLD'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다섯 번째 순서로는 에이티즈가 나섰다. 에이티즈는 1차 경연곡으로 'WONDERLAND'를 택했다. 홍중은 "에이티즈가 선택한 서사에 가장 잘 어울리고 이번 주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좀 높은 등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선곡했다"고 설명했다.

홍중은 "저희가 '원더랜드'라는 곡에 테마를 삽입했다.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라는 곡이다. 이번 주제랑 딱 맞게끔 편곡이 된 것 같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특히 '불놀이야' 컴백활동과 경연준비가 맞물렸던 에이티즈는 "준비할게 많은데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신경을 쓰려다 보니까 저희도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싶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무대를 앞두고 우영은 "'얘네 자극 많이 받았구나'라는걸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산은 "아마 오늘 무대 보시면 '얘들이 죽을 각오를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실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화는 "위로 치고 올라가자는 각오로 다들 차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박 위를 연상케 하는 소품들로 무대를 꾸민 에이티즈는 마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속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인트로 장면으로 시작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신세계로부터'를 적절히 섞어놓은 편곡은 해적이라는 콘셉트에 힘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무대 도중 크라켄의 다리가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장총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3단고음까지 곁들이며 출연진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