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품귀현상을 일으킨 파세코 캠핑난로가 일본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캠핑난로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정평이 난 파세코의 다른 난로까지도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파세코 제공

창문형에어컨 원조 브랜드로 알려진 파세코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세계 1위 난로기업이다. 난로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동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많은 국가에 난로를 수출하며 2018년 9월을 기점으로 난로 수출액만 1조를 돌파했다.

하지만 일본에는 이번 캠핑난로 수출이 처음이다. ‘캠프-25’와 지난해 출시한 ‘캠프-10 선셋’ ‘PKH-3100G’까지 총 3종을 당당하게 현지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 수출 성사는 일본 내 수많은 캠핑용품이 생산되고 있지만 정작 높은 성능과 편의성까지 갖춘 캠핑난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파세코의 캠핑난로 소식이 일본까지 전해지면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도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는 전언이다.

파세코의 캠핑난로는 높은 품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파세코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난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리프팅 장치는 호평받는 부분이다. 실제 운반과 보관 시 리프트를 내려 컴팩트한 사이즈로 사용할 수 있다. 캠핑난로임에도 명품 가전에서나 볼 법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간결함을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 취향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파세코는 난로뿐만 아니라 창문형에어컨이나 써큘레이터와 같은 여름가전, 빌트인가전까지 직접 개발 및 생산하는 종합가전 전문기업라 다양한 제품군을 연이어 열도에 상륙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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