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EPA=연합뉴스

14일(한국시각) BBC는 “토트넘과 맨시티가 카라바오컵 결승전(26일 오전 0시 30분)에 각각 2000명의 팬들을 입장시킬 수 있게 됐다”며 “다만 18세 미만의 팬이나 임상적으로 취약한 사람, 임산부 등은 입장권을 신청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토트넘 팬 2000명과 맨시티 팬 2000명이 입장하고 나머지 입장권 4000장은 웸블리 스타디움이 위치한 런던 브렌트구 주민들과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에게 할당된다. 총 8000명의 관중이 이 경기를 보기 위해 입장 가능한 것이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은 지난 2월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별 봉쇄조치 때문에 무관중 경기가 불가피해지면서 4월로 일정을 미뤘다.

한편 결승전 입장권을 가진 팬들은 경기 전날과 경기 닷새 후에 두 차례에 걸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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