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휩싸인 배우 서예지의 드라마 '아일랜드' 출연 불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다수 매체는 서예지가 출연을 예정한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이에 OCN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OSEN은 "서예지의 '아일랜드' 출연이 무산된 가운데 제작진은 현재 대본을 전면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아일랜드'(극본 장윤미, 연출 배종)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장르 드라마다. 총 20부작이지만 회차를 나눠 시즌1, 2로 편성할 예정이며 배우 김남길과 차은우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측은 서예지의 개성과 말투를 반영해 썼던 원미호 캐릭터를 전면 수정 작업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 6월 첫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수정 과정을 거치게 되면서 7월 말에서 8월, 혹은 그 이후에나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서예지의 역할을 대체할 배우를 물색 중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서예지는 앞서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을 '조종'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어 학교폭력, 인성논란, 학력위조 논란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연인 사이에 있는 애정 싸움"이라는 말로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