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온달로 합류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5일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나인우를 온달 역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나인우는 9회부터 온달로 등장한다.

앞서 온달 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지수는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KBS측은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해 방송한다"며 "9회부터는 지수가 연기하고 있는 온달 역을 교체, 재촬영해 방송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극중 나인우가 연기할 온달은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이다.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비폭력주의자로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여인 평강(김소현)을 위해 칼을 잡는 인물이다. 세상과 등지고 살아온 바보 같은 온달이 평강을 만나 점차 어지러운 속세로 나오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큰 키와 순수한 미소를 겸비한 나인우가 온달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또한 평강 역할의 케미스트리도 나인우의 합류를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영화 '스물'로 데뷔한 나인우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꽃길만 걸어요' '쌍갑포차' '철인왕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최근 출연한 tvN '철인왕후'에서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극 연기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