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1년 이상 미뤄진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PO)가 다음 달 8일과 13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3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PO 일정을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중국과 1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 이후 다음 달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원정으로 2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을 꺾으면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쓴다. 호주와 개최국 일본과 함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

플레이오프는 당초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다. 도쿄 올림픽도 1년 연기되면서 올해 2월 플레이오프를 치르기로 했지만, 역시 코로나19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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