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베를린국제영화제 SNS 캡처

지난 1일(현지시각)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인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이 첫 공개됐다.

‘인트로덕션’은 홍상수 감독의 25번재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 8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 행사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불참했다.

영화 공개 후 버라이어티는 “홍 감독의 장기인 관계의 상호작용이 잘 드러난 영화”라고 평했다. 영국 가디언은 “홍 감독의 다른 영화들과 결이 같은 작품”, 데드라인은 “매우 호소력 있는 흑백 드라마”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또한 ‘인트로덕션’의 로튼 토마토 지수는 100%로 시작했다.

김민희는 이번 영화에 출연은 물론 제작진으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홍 감독의 작품에 제작진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에 김민희가 이 영화의 프로덕션 매니저로 소개됐다.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인트로덕션’의 베를린영화제 수상 여부 결과는 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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