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복합 기저질환 요양환자에 이어 평택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60대 A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숨졌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 후 상태가 호전됐다가 악화돼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이 지속되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A씨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 방역당국은 고양시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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