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이어 오스카 시즌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일(현지시각) 피닉스비평가협회는 올해 시상식 수상작, 수상자를 발표했다. ‘미나리’는 올해 TOP10 영화와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TOP10 영화에는 ‘미나리’와 함께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뉴스 오브 더 월드’ ‘노매드랜드’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프라미싱 영 우먼’ ‘소울’ ‘사운드 오브 메탈’ ‘더 디그’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이 선정됐다.
윤여정은 피닉스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시즌 27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생충’ 송강호가 피닉스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 배우가 2년 연속 수상자로 이름 올리게 됐다.
한편 ‘노매드랜드’가 작품상, 감독상(클로이 자오), 촬영상 등 3관왕에 올랐으며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채드윅 보스먼, ‘프라미싱 영 우먼’ 캐리 멀리건이 남녀주연상을,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