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패션브랜드 버버리의 2021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캠페인은 실내외, 자연과 패션 등 대조적인 두 세계를 다양한 관점을 통해 하나로 통합시켰다. 버버리가 지난 1월 선보인 2021 봄여름 패션쇼의 장소였던 숲속에서 촬영된 모델들의 사진과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 이분법 테마를 더욱 증폭시켰으며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컬렉션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번 캠페인은 버버리의 2021 봄여름 컬렉션의 주요 테마인 인어와 상어의 현대적 사랑 이야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중요한 하우스 코드인 이중성을 확장한다. 특히 이런 이중성이 낭만주의와 혁신, 형태와 기능 그리고 미래와 과거의 만남의 표현으로 선보여졌다.

신규 컬렉션은 현대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통해 하우스의 오랜 상징과 특징, 고유의 DNA를 재해석했다. 헤리티지를 되살린 이번 컬렉션에서는 천연 캔버스, 데님, 고무 등의 소재를 부드러운 쉬폰과 크리스털 자수와 매치해 스트리트웨어와 클래식함을 결합시켰다.

슈퍼모델 헤 콩, 타일러 포브스 등이 참여한 컬렉션 캠페인 풀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버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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