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출이나 외식 횟수가 줄어들면서 집콕 소비와 보상심리가 맞물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이나 프리미엄 컨셉의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맞춤형 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의 ‘베이비본죽’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중 하나다. 아기의 각 단계에 맞는 맞춤형 영양 설계를 통해서 친환경, 유기농 원재료만을 엄선하여 직원들이 직접 재료를 다듬고 끓이는 수제 이유식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2021년 1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40% 상승하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디저뜨와'를 론칭했다. 일반적인 디저트류는 주로 베이커리나 편의점 등지에서 냉장, 냉동 상태로 구입할 수 있으나 ‘디저뜨와’는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상대적으로 길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제 타르트 급의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는 제품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년여의 개발기간을 두고 수 천 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에스피프레시(SPfresh)의 프리미엄 과일들로 구성된 '폴앤박 과일 선물세트' 3종 역시 최근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트렌디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달콤하고 찰진 맛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바나나 '감숙왕', 스미후루만의 농법으로 정성스럽게 재배된, 달콤함과 상큼함이 황금비율로 어우러진 '감숙왕 파인애플'을 비롯해 용과, 자몽, 망고 등 수입과일과 '프리미엄 캐슈넛'까지 구성 및 금액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됐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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