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레코드샵' 4MC 윤종신, 장윤정, 규현, 웬디의 충격적인 심리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레코드샵’(기획 JTBC/ 제작 SM C&C STUDIO/ 연출 김지선/ 이하 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국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송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정신건강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냈다.

양재진과 양재웅은 국내 1호 정신과 의사 형제이며, 동생 양재웅은 연애 심리 프로파일러로도 정평이 나 있다. 송형석은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동네 정신과 의사'다. 특히 규현은 이들과 모두 만난 인연이 있다고 해 시선을 모았고, 양재웅은 “조정뱅이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4MC의 심리 분석으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규현의 심리를 분석했다는 송형석은 “예술적인 나르시시스트의 느낌이다. 성공과 성취에 대한 열망이 강한 야심가다. 장남의 위치를 노리는 '무서운 막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에 윤종신은 “규현은 선배들 사이에서도 걱정이 안 되는 후배”라며 “안 해도 되는 게 '규현이 걱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재진은 장윤정과 규현에 대해 “공통점으로는 두 사람 모두 낙관적인 성격이고, 사교적이고, 대담한 에너지가 많다. 타인의 감정에도 민감하다”라면서 “장윤정은 남을 배려하고 타인을 위해 노력하는 편이지만, 규현은 배려는 적은 편이다. 타인의 감정 공감보다는 내가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규현에게 “타인에게 비판적, 비협조적, 기회주의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양재웅은 윤종신과 웬디의 심리와 관련해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다”며 윤종신을 '철없는 방랑가 아버지'로, 웬디를 '그런 아버지 밑에서 혼자 큰 딸'로 각각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웬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쁘게 보이는 심리 결과에 항변을 늘어놓다가도 좋은 이야기엔 흐뭇한 미소를 보여 야유를 받기도 했다.

이어진 '플레이리스트'에선 정신건강 어벤져스 3인의 인생곡에 얽힌 사연도 함께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늘의 배달송'으로는 웬디가 정신건강 어벤져스 3인의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특히 송형석은 딸이 웬디 팬임을 강조하며 “(딸이) 웬디를 픽하라고 했다”라고 어필했다. 웬디는 지난주 아이유의 'Someday'에 이어 2회 연속 '오늘의 배달송' 가수로 발탁돼 윤하의 '기도'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웬디의 무대에 송형석은 “저희 딸이 저 되게 부러워할 거다”라고 어깨를 으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비한 레코드샵’은 4MC와 함께 공통의 직업으로 묶인 게스트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인생 곡’을 소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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