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녹용 씨스터즈 팀이 본선3차 2위에 등극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는 언택트 관객 평가단과 함께한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1대1 데스매치 진 김다현을 필두로 진달래, 김의영, 류원정, 홍지윤으로 구성된 '녹용 씨스터즈' 무대가 공개됐다. 멤버를 직접 구성한 김다현은 "결국 노래로 승부하는 사람이다 보니 퍼포먼스를 잘하는 언니들 보다는 노래를 잘하는 언니들을 뽑고 싶었다. 그런데 다 보니 얼굴도 예쁘시고 노래도 잘 하실 것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습 당일에는 김다현의 아버지인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직접 응원을 위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녹용 씨스터즈는 박상철 '빵빵'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추억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나훈아 '고향역'으로 성량을 한껏 뽐낸 이들은 신유 '시계바늘'과 주현미 '신사동 그 사람'으로 간드러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박진영 'When We disco'를 선곡, 트로트와 디스코를 짬뽕시킨 색다른 무대로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는 조용필 '허공'을 통해 따뜻한 무대로 보는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무대를 본 김용임은 "이걸 보면서 국민 대통합을 이뤘다고 생각했다. 10대부터 80대까지 어우러질수 있는 무대였다. 이 K-군단들이 맨해튼에 가서 노래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세계로 뻗어나갖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장윤정 역시 "진선미를 했던 분들은 당연히 눈에 띄었고 저는 이번에 진달래씨, 류원정씨가 눈에 띄었다.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줬기때문에 다섯명이 다 좋게 보였다"고 칭찬했다. 

투표 결과 '녹용 씨스터즈'의 마스터 총점은 1200점 만점에 1125점이었다. 이로써 이들은 본선3차 2위로 미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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