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블록버스터 '스트레스 제로'를 향한 국내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추천사가 이어졌다.

'스트레스 제로'는 스트레스를 먹고 커져버린 거대 불괴물에 맞선 슈퍼 대디 히어로의 초특급 패밀리 블록버스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3D 애니메이션 최정상 제작진 '파닥파닥' 이대희 감독과 '뽀로로' '코코몽’을 제작한 302플래닛이 의기투합했다.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홍성호, 오성윤, 조경훈, 장형윤, 박영균 감독이 '스트레스 제로'를 향한 따뜻한 응원과 함께 추천사를 보냈다.

'레드슈즈' 홍성호 감독은 "아이디어와 참신함, 메시지까지 작품에 담을 수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보물 같은 감독이다"라며 이대희 감독의 연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스트레스 제로'에는 웃음과 재미까지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힘든 시기에 보고 누구나 마음이 시원해질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라며 탄탄한 작품성은 물론 유쾌함도 함께하는 영화로 '스트레스 제로'를 강력 추천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 '언더독'의 오성윤 감독은 "이대희 감독은 불가사의하다. 힘든 상황에도 어떻게 이렇게 풀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개봉까지 해내는지 추진력이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고 "갈수록 외산 애니메이션이 눈과 귀를 자극하는 마당에 단비 같은 소중한 K-애니메이션이다.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것은 무엇일지 우리 주변에 있음을 일깨워준다"라며 작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기괴괴 성형수' 조경훈 감독은 "'파닥파닥'에서의 연출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단단함을 가지고 또 다른 형태로 반짝인다"라고 이대희 감독의 개성 있는 연출력을 짚었다. 이어 "장난스러움과 진지함, 귀여움과 스펙터클이 통통 튀며 버무려진 스토리를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엔 대한민국 가장들의 꿈이 떠오른다. 가족 관객들, 특히 아버지들은 꼭 같이 가서 보시길바란다"며 특별히 패밀리 관객들에게 영화를 추천했다.

'마왕의 딸 이리샤' 장형윤 감독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삶을 꿈꾸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익숙한 서울 풍경에 나타난 불괴물과 싸우는 짱돌 팀의 액션이 익숙하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를 준다"라며 스펙터클한 액션 스케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짱돌은 미남도 아니고 초능력도 없고 게다가 아빠다. 이 평범한 영웅이 가족에 대한 사랑과 우정을 힘으로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라고 평범함 속 감동을 주는 캐릭터 설정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을 연출한 박영균 감독은 "갑갑한 코로나 시대에 종합선물세트 같은 애니메이션이다"라며 추천사를 전했고 "재미와 스릴, 감동을 느껴보시길. 여기에 아빠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무언가도!"라고 진심이 담긴 감상 포인트를 전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스트레스 제로'는 오는 2월 3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스트레스 제로'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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