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폭설과 강풍이 잦은 이번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쳐 소외계층과 이웃에 대한 관심을 더더욱 필요로하는 요즘 외식업계가 온정 나누기에 앞장 서고 있다. 저마다 형식과 방법은 다르지만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추운 겨울 가맹점에 따뜻함 나눈 ‘피자알볼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가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핫팩 3만개를 지원했다. 피자알볼로는 이 달 초 각 매장에 100개씩 핫팩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 배달로 고생하고 있는 가맹점을 지원했다. 핫팩 패키지에는 가맹점을 향한 본사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 카드를 함께 동봉해 따뜻함을 더했다.

피자알볼로는 '피자는 원래 둥글고 나누는 거니까요' 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맹점 이전 시 인테리어 비용, 간판 교체 시 공사비 지원 등이 있다.

코로나 의료 현장 지원한 ‘본도시락’

본도시락은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의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에게 본도시락 300인분을 전달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은 코로나19 3차 유행시기인 지난해 12월부터 전담 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곳이다. 방호복을 입은 채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도시락이 필요해 긴급 후원을 요청했으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본도시락이 이를 받아들이며 도시락 300인분을 지원하게 됐다.

얼어붙은 고용 시장, 편견 없는 채용 앞장선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지난 12월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매장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 고용률을 50% 이상으로 운영하며, 적극적인 장애인 파트너 고용을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편견 없는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근무하는 총 12명의 파트너 중 장애인 파트너는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6명으로 다양한 직급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활약한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 구강 진료센터에 전달,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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